보 비셋, 연봉 조정위원회 앞두고 토론토와 다년계약 체결

보 비셋, 연봉 조정위원회 앞두고 토론토와 다년계약 체결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2.08 14:08
  • 수정 2023.04.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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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보 비셋. (사진=AFP연합뉴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내야수 보 비셋.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격수 보 비셋이 연봉 조정을 피했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비셋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와 계약기간 3년의 다년 계약을 맺기로 했다"며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비셋은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토론토의 연봉 조정 대상 선수 중 유일하게 협상이 결렬됐다. 비셋은 750만 달러를 요구한 반면, 토론토는 500만 달러를 제시하며 큰 이견을 보였다. 결국 연봉 조정 절차를 밟기로 했다. 현지시간으로 9일 연봉 조정위원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양 측이 극적인 합의를 이뤘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캐나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넷'은 "토론토가 연봉 조정 위원회 개최를 이틀 앞두고 비셋과 다년 계약에 합의했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계약기간은 3년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현지 매체들은 비셋의 계약 규모를 3년 335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했다.

한편, 지난 2019년 토론토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비셋은 2021시즌부터 주전으로 활약했다. 지난해까지 39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7 69홈런 239타점 262득점 46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15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0 24홈런 93타점의 성적을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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