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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피츠버그의 반대로 WBC 출전 불발...최지만 "실망스럽고 속상하다"
  • 노찬혁 인턴기자 nochanhyuk@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3.02.0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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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출전이 무산된 피츠버그 최지만.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노찬혁 인턴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이 무산된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리츠)은 실망과 좌절감을 느꼈다.

최지만은 지난 6일 소속사를 통해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WBC 한국 국가대표로 뛸 수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최지만은 지난해 11월 22일 국내에서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당시 재활은 8~12주 정도로 예상됐고 WBC와 차기 시즌 준비에 문제가 없었다. 따라서 WBC 대표팀 예비 명단에도 포함됐다.

하지만 KBO에 따르면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는 최근 최지만의 수술 이력을 사유로 WBC 조직위원회(WBCI)에 참가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WBCI는 부상 검토 위원회를 개최했고 최지만의 출전 불가 결정을 KBO에 통보했다.

WBC는 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이다. 빅리거들도 본인의 의사와 대표팀의 결정에 따라 대회 출전이 자유롭다. 하지만 MLB 구단들은 부상 및 수술 이력이 있는 소속 선수에 대해 출전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에 최지만은 “출전 불가 결정에 실망스럽다. 팔꿈치 수술 후 미국에서 재활을 잘 진행했다. 최근에는 라이브 배팅(투수를 상대로 실전처럼 타격하는 훈련)을 할 정도로 문제가 없었다. 이달 중순으로 예정된 대표팀 합류와 WBC 본선 1라운드 일정에 맞춰 컨디션을 올리고 있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모든 선수는 태극마크를 다는 꿈을 꾼다. WBC 대표팀 예비 명단에 포함되어 기뻤다. 다음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국가대표 꿈을 이루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지만은 실망감을 표현하면서도 “WBC에 참가하지 못하지만 국민으로서 대표팀을 응원하겠다. 쉽지 않지만 한국 대표팀의 저력은 위대하다. 좋은 성적을 올릴 것이다”라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한편 대표팀은 최지만이 빠진 자리에는 외야수 최지훈(SSG 랜더스)을 대체 발탁했다. 조범현 KBO 기술위원장은 “기존 1루수 박병호(kt 위즈)가 정상 컨디션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승부치기 등을 고려한 유틸리티 자원의 필요성을 고려한 결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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