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아내 출산으로 WBC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불참

코레아, 아내 출산으로 WBC 푸에르토리코 대표팀 불참

  • 기자명 차혜미 기자
  • 입력 2023.02.07 10:00
  • 수정 2023.04.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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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코레아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사진=AP연합뉴스)
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코레아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사진=A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카를로스 코레아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한다. 

MLB닷컴은 7일(한국시간) "내달 열리는 WBC에 푸에르토리코 국가대표 일원으로 출전 예정이던 코레아가 둘째 출산 예정으로 인해 불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코레아 아내의 출산 예정일은 3월 12일로, D조에 편성된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은 12~16일 조별 라운드 일정이 잡혀있다. 코레아는 심사숙고 끝에 WBC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미네소타의 데릭 팔베이 야구운영 사장은 "코레아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큰 자부심이 있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라며 "3월 초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태에서 출산 휴가를 갔다 와서 극한의 토너먼트를 치른다는 것은 무리한 일정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코레아는 2017년 열린 제4회 WBC에서 3홈런 9타점 10득점 장타율 0.750등으로 활약하며 푸에르토리코를 결승으로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명포수 출신인 야디에르 몰리나가 사령탑을 맡은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이스라엘 등과 D조에 포함됐다.

한편, 코레아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FA(자유계약선수)로 시장에 나섰다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3억 5000만 달러에 합의했으나 메디컬 테스트에서 문제점이 발견돼 계약이 무산됐다. 

코레아는 곧바로 뉴욕 메츠와 12년간 3억 1500만 달러에 다시 합의했지만 역시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 

결국 코레아는 원소속 구단인 미네소타와 6년간 2억 달러에 계약을 맺고 잔류했다. 코레아는 미네소타가 제시한 옵션을 충족하면 10년간 최대 2억 70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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