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축구 A매치 상대는 콜롬비아…새 사령탑 데뷔전

올해 첫 축구 A매치 상대는 콜롬비아…새 사령탑 데뷔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2.0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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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3월 24일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서울에서 열렸던 한국과 콜롬비아 간 맞대결 장면 / 연합뉴스)
(사진=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3월 24일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은 지난 2019년 3월 서울에서 열렸던 한국과 콜롬비아 간 맞대결 장면 / 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올해 한국 축구대표팀과 첫 A매치 평가전을 치를 상대로 콜롬비아가 선택됐다. 벤투 감독 후임으로 지휘봉을 잡는 사령탑은 이 경기서 데뷔전을 치르게 된다. 

대한축구협회는 6일 "오는 3월 24일 콜롬비아 국가대표와 친선 A매치를 갖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경기 장소와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뒤 파울루 벤투 감독과 작별했다. 이에 현재 후임 감독을 물색 중이며, 콜롬비아전은 해당 감독의 한국 사령탑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콜롬비아는 FIFA 랭킹 17위로 한국(25위)보다 8계단 높다. 최근 맞대결은 2019년 3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이었는데, 당시 한국이 2-1로 승리한 바 있다. 상대 전적 역시 4승 2무 1패로 한국이 우위다.

콜롬비아전 이후 3월 28일에도 A매치가 열린다. 두 번째 경기 상대는 현재 협의 중인 가운데 남미 국가 중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두 경기 모두 남미 국가와 맞붙는데 대해 대한축구협회는 "해당 기간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륙 선수권 예선 일정이 있다. 또 북중미 나라 대부분은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치른다"라고 설명했다.

남미 국가 중에서는 월드컵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자국 A매치 평가전을 추진 중인 아르헨티나와 지난해 6월 방한 경기를 치른 브라질, 칠레, 파라과이를 제외한 나라가 후보로 꼽힌다.

남미축구연맹 회원국 10개국 가운데 이들 4개 나라와 콜롬비아를 제외하면 우루과이와 볼리비아, 에콰도르, 페루, 베네수엘라까지 5개국이 있다. 

이 가운데 앞서 우루과이 현지 매체는 자국 대표팀이 3월 한국과 일본을 방문해 평가전을 치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우루과이의 경우 FIFA 랭킹 16위로 작년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서 우리나라와 만나 0-0으로 비겼었다. 

한편, 앞서 일본축구협회 소리마치 야스하루 기술위원장은 일본 매체와 인터뷰에서 한국과 대결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받고 "확실히 한국도 16강에 진출한 강국이니 고려할만한 가치가 있다"라고 답했었는데, 우리가 남미 국가와 2연전을 치르게 되면서 한일전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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