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자동차 누적등록 2550만대… 인구 1명당 0.5대

국토부, 자동차 누적등록 2550만대… 인구 1명당 0.5대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2.02 09:03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차 150만대 돌파…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전년 대비 2% 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2022년말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50만 3000대로, 전년 대비 2.4%(59만 2000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2022년말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가 2550만 3000대로, 전년 대비 2.4%(59만 2000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최근 "2022년말 자동차 누적등록 대수는 2550만 3000대로 전년 대비 2.4%(59만 2000대) 증가했다"면서, "인구 1명당 자동차보유수는 0.5대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차종별로는 전년 대비 승용 2.7%(2041만 1000대→2095만 3000대), 화물 1.8%(363만 2000대→369만 6000대), 특수 9.7%(11만 8000대→13만대) 증가했으나, 승합차는 3.5%(75만대→72만 4000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산지별 누적점유율은 국산차 87.5%(2231만 3000대)이며, 수입차가 12.5%(319만대)로 수입차 점유율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37.2%(43만 1000대) 증가, 누적등록 대수는 전체 자동차 중 6.2%(159만대) 비중을 차지했다.

친환경차 중 전기차는 39만대로 전년 대비 68.4%(15만 8000대), 수소차는 3만대로 전년 대비 52.7%(1만대), 하이브리드차는 117만대로 전년 대비 28.9%(26만 2000대) 증가했다.

휘발유차는 전년 대비 2.6%(30만 9000대) 증가했고, 경유차와 LPG차는 각각 1.2%(11만 4000대), 2.1%(4만 1000대) 감소했다.

신규등록은 169만 2000대로 전년(174만 3000대) 대비 2.9%(5만 1000대) 감소했으며, 국산차는 3.7%(5만 2615대), 수입차는 0.5%(1548대) 증가했다.

모델별로는 포터 II, 쏘렌토 하이브리드, 팰리세이드, 캐스퍼 순으로 등록됐다. 친환경차는 쏘렌토 하이브리드, K8 하이브리드, EV6 순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은 내연기관차 대비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시대 변화에 부합하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 및 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