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더 높은 곳을 노리고 있는 SK가 LG를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서울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맞대결을 가진다. SK는 현재 20승 15패를 기록하며 4위에 올라있다.
더 높은 곳을 노리고 있는 SK는 직전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맛본 패배를 이어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날 상대인 LG와의 경기에서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이날 패배를 씻을 승리를 노려본다.
경기 전 만난 전희철 감독은 "시즌 모든 경기가 중요하지만, 오늘 경기는 2위를 노린다고 가정했을 때 더욱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이날 경기의 중요성을 말했다.
전 감독은 "LG가 지금 농구를 잘한다. 특별히 이길 수 있는 공략법은 따로 없다. LG와 우리의 공격지표를 비교했을 때 평균 확률은 차이가 나지 않는다. 우리가 그나마 나은 건 턴오버다. 우리가 턴오버 허용이 제일 적다"라면서 "LG는 특히 활동량이 좋은 팀이다. 그래서 활동량에서 지면 안 된다. 활동량이 가장 중요하다. 상대와 스피드를 맞춰야 한다. 달리는 것에서 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전에 결장했던 최준용은 이날 출전이 가능하다. 전 감독은 "최준용은 현재 몸 상태가 좋지는 않지만, 게임을 무리해서 시키는 것은 아니다. 본인은 항상 컨디션 좋다고 이야기한다. 무릎이 부어있었는데 현대모비스전을 안 뛰어서 조금 나아졌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오늘은 빠른 농구의 싸움이 될 듯하다. 빠른 농구를 베이스로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는지에 따라 승패가 나뉠 듯. 박빙이 예상된다. 작은 실수은 더욱 허용하면 안 되는 경기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잠실학생=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