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KCC, 고양 캐롯과 2대1 트레이드 단행...이종현 KCC행

전주 KCC, 고양 캐롯과 2대1 트레이드 단행...이종현 KCC행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2.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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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캐롯 이종현 (사진=KBL)
고양 캐롯 이종현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트레이드 마감시한을 앞두고 KCC와 캐롯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전주 KCC와 고양 캐롯은 1일 2대1 트레이드를 합의했다. KCC는 이종현을 영입했고 캐롯은 김진용과 박재현을 데려왔다.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역시나 이종현의 이적이다. 이종현은 과거 한국 농구를 책임질 빅맨으로 평가 받았다. 2016년 KBL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울산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아킬레스건, 십자인대, 슬개건 등 큰 부상을 여러 차례 겪으며 기량을 펼치지 못했다. 2020년 11월에는 현대모비스, KCC, 오리온(현 캐롯)의 삼각 트레이드를 통해 오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오리온에서도 줄곧 부상 트라우마를 이겨내지 못한 그는 김승기 감독이 올 시즌을 앞두고 부임한 캐롯에서도 활용도가 적었다. 하지만 최근 이승현이 부상으로 이탈한 KCC에서 손을 내밀었고 새롭게 도전에 나선다. 또, KCC에는 이종현과 절친한 관계로 알려진 이승현이 있다. 오리온 시절에도 이승현과 찰떡 호흡을 자랑한 만큼 다시 한 번 기대를 걸어볼만한 상황이다. 

한편, 캐롯으로 이적한 박재현은 최근 일본 B.리그 니가타 알비렉스 BB에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캐롯 합류 후 곧바로 일본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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