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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르지뉴→아스널, 엔소→첼시 등 시끌벅적 겨울 이적시장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3.02.0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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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르지뉴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를 떠나 아스널로 이적했다. / 아스널 홈페이지)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올겨울 유럽 축구 이적시장은 꽤나 시끌벅적했다. 예상치 못한 이적이 있었고, 이적료 역사를 새로 쓴 영입도 있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은 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로부터 미드필더 조르지뉴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 등번호는 20번이며,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아스널은 조르지뉴 영입을 위해 첼시에 1200만 파운드(한화 약 183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르지뉴는 2018년 은사였던 마우리치오 사리 당시 첼시 감독을 따라 첼시에 합류했다. 이후 올 시즌까지 공식전 213경기에 출전해 29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여러 대회서 정상에 올랐다.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시작으로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UCL), 2021-2022 UEFA 슈퍼컵, 2022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2020-2021시즌에는 UE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냇다. 

본래 아스널은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모이세스 카이세도를 원했지만, 영입이 불발되면서 조르지뉴에게 눈을 돌렸다. 첼시와 계약 만료까지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다음 시즌이면 자유계약이 영입이 가능했지만, 아스널은 일정 금액을 지불하더라도 겨울에 품길 원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 1위(16승 2무 1패·승점 50)로 2003-2004시즌 이후 1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만큼, 빠르고 확실한 전력 보강을 꾀한 아스널이다.

조르지뉴는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이 큰 영향을 미쳤다"라며, "그가 이전에도 나를 영입하려고 몇 차례 시도했으나, 내 뜻이 아닌 다른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도전이 매우 흥분되고, 하루빨리 경기를 뛰고 싶다. 모든 게 너무 빠르게 진행돼 조금 놀랐지만, 나는 놀라운 도전의 기회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사진=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역대 이적료 최고 기록인 1618억원에 엔소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 로이터=연합뉴스)

조르지뉴를 떠나보낸 첼시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첼시는 엔소 영입에 1억 673만 파운드(약 1618억원)를 쏟아부었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대 이적료 최고 기록이다. 이전 최고 기록은 애스턴 빌라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잭 그릴리시의 1억 파운드(약 1520억원)였다.

이번 이적으로 작년 여름 1240만 파운드(약 188억원)에 엔소를 영입했던 벤피카는 6개월 만에 10배 넘는 이익을 얻게 됐다.

엔소는 카타르 월드컵서 아르헨티나가 치른 토너먼트 4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기량을 갖췄기에, 은골로 캉테의 장기 부상 등으로 중원 보강이 필수였던 첼시의 레이더에 포착됐다.

이로써 첼시는 엔소를 비롯해 미하일로 무드리크, 다비드 다트로 포파나, 안드레이 산토스, 브누아 바디아쉴, 노니 마두에케, 말로 구스토(리옹 임대) 등 7명을 영입하고 주앙 펠릭스를 임대로 데려오며 가장 활발한 겨울 이적시장을 보낸 팀이 됐다.

한편,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장기 부상을 당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를, 잔류를 꿈꾸는 노팅엄 포레스트는 파리 생제르맹에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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