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토트넘, RB 보강…포로 영입 임박

손흥민의 토트넘, RB 보강…포로 영입 임박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1.31 13:04
  • 수정 2023.04.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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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이 스포르팅과 페드로 포로 이적 합의에 성공하며 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 EPA=연합뉴스)
(사진=토트넘이 스포르팅과 페드로 포로 이적 합의에 성공하며 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을 눈앞에 두고 있다. / 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약점으로 지목되던 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을 위해 포로를 데려온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현지 매체는 31일(한국시간) 일제히 "토트넘이 스포르팅 CP와 페드로 포로에 대한 이적 합의를 마무리했다. 포로는 메디컬 테스트 진행 후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아르나우트 단주마의 임대 영입에 이어 올겨울 두 번째 영입에 성공했다. 포로 영입에 투자한 이적료는 4500만 유로(한화 약 600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은 쉽지 않았다. 이적료 지불 과정에서 토트넘과 스포르팅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해 결렬될 위기도 있었으나, 전력 보강이 시급했던 토트넘이 결국 스포르팅의 제안을 수락하며 성사됐다.

1999년생의 포로는 맨체스터 시티 출신으로 스포르팅 이적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주전으로 뛰며 총 98경기에 나섰고, 올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서 14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하는 등 공격 재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오른쪽에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 제드 스펜스 등이 있지만 누구 하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다. 때문에 올겨울 보강을 원했고, 포로가 레이더에 포착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영입해 재미를 봤던 토트넘이기에 포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현재 토트넘은 승점 36(11승 3무 7패)으로 5위로 내려앉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에서 밀려났다. 

공격진 줄부상과 손흥민 등 핵심 선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이 포로와 함께 후반기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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