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윙백 칸셀루, 줄어든 입지에 '뮌헨' 충격 이적

세계 최고의 윙백 칸셀루, 줄어든 입지에 '뮌헨' 충격 이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31 11:52
  • 수정 2023.04.1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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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주앙 칸셀루 (사진=AFP/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는 주앙 칸셀루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계 최고의 윙백으로 평가 받는 칸셀루가 뮌헨으로 충격 이적을 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31일(한국시간) 주앙 칸셀루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된 이적으로 충격적인 결정이다.

칸셀루는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에서 핵심 자원으로 활약했다. 2019년 세리에A 유벤투스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이래 주축 선수로 자리 매김했다. 공격적인 성향을 바탕으로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하는 등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뽑혔다.

하지만 올 시즌 칸셀루의 입지는 크게 흔들렸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 따르면, 엘링 홀란의 영입으로 전술이 바뀐 것이 가장 큰 이유였다. 'BBC'는 "엘링 홀란의 합류 이후 칸셀루의 영향력이 떨어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술 변경을 단행했고 10대 수비수 리코 루이스의 출전 시간이 늘었다. 또, 네이선 아케도 왼쪽 측면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지가 풍부해졌다"라고 바라봤다. 

최근 칸셀루는 출전 기회가 많았다. 이에 불만이 폭발한 칸셀루는 직접 이적을 알아보는 등 팀을 떠나기 위해 노력을 했다. 결국, 이적 시장 마감을 앞두고 뮌헨 유니폼을 입게됐다.

영구 이적 조항이 포함된 만큼 칸셀루는 맨시티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과르디올라 감독과 훈련 중에 언쟁을 벌이는 상황이 연출되는 등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BBC'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완전 이적도 가능하다. 이적료 7000만 유로(약 935억원)가 포함된 계약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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