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지난 주말 KGC와 경기에 갑작스럽게 결장했던 할로웨이가 오는 31일 경기부터는 다시 정상 출전할 예정이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0일 "머피 할로웨이가 오는 31일 예정된 수원 kt와 경기부터 정상적으로 출전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시즌 대체 선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할로웨이는 지난 29일 안양 KGC와 원정 경기에서 갑작스럽게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전날 치른 서울 SK와 경기서는 문제 없이 코트를 누볐기에 그가 왜 결장하는지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또 유도훈 감독도 KGC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할로웨이가 개인적인 일로 시즌 참여를 하지 못할 것 같다. 새 외국선수를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상은 아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가스공사는 이날 "할로웨이는 미국에 있는 어머니의 병환이 경각을 다투는 중, 이를 돌보던 형마저 건강이 악화돼 경기에 집중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KGC전에는 결장했지만, 팀 미팅을 통해 6강 경쟁을 위한 자신의 역할 및 동료들의 의지를 확인하고 시즌 참여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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