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방접종 시 후유증 덜 겪어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후유증 덜 겪어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30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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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종자보다 14.8%↓… 기침·가래 유형 가장 많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겪는 후유증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후유증을 덜 겪는다고 발표했다. (사진=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시 후유증을 덜 겪는다고 발표했다. (사진=질병관리청)

이번 조사는 2022년 국가건강조사에 코로나19 확진 후 4주 이상 증상 경험‧종류 등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여 진행했다.

국가건강조사를 통해 조사한 주요 결과(잠정치)는 다음과 같다. 국민건강영양조사(만1세 이상) 결과, 확진자의 24.7%는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되었으며, 여자(30.7%)가 남자(16.1%)보다 높았다.

주된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가 가장 많았고, ‘피로감’, ‘인후통’ 순이었으며, 이러한 증상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을 조금이라도 받은 경우는 68.1%이었다.

4주 이상 증상이 지속될 시의 치료 경험은 의료기관 외래 치료 35.6%, 약국만 이용 6.6%이었고, 56.9%는 치료를 받지 않았다.

국민건강영양조사 대상자(만19세 이상) 중 코로나19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은 접종자(30.0%)가 비접종자(44.8%)에 비해 낮았다.

이는 성인(만19세 이상) 대상으로 실시한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결과와도 유사하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자의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은 19.9%(여자 24.7%, 남자 14.2%)로, 증상 종류는 ‘기침, 가래’가 가장 많았으며, 예방접종 여부에 따른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은 접종자(19.7%)가 비접종자(23.4%)보다 낮았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4주 이상 증상 경험률이 비접종자에 비해 더 낮게 나타나,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권고 기준에 맞는 추가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상세 분석 결과는 올해 4월 중에 국가건강조사 분석보고서인 국민건강통계플러스와 지역건강통계 한눈에 보기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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