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삼성화재 KGC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이크바이리가 '서브 킹'으로 올라섰다.
이크바이리는 2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올스타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 결승전서 서브 시속 117km를 기록하며 '서브 킹'을 차지했다.
서브 최강자를 가리는 스파이크 서브 킹 콘테스트는 V-리그 올스타전을 대표하는 이벤트 중 하나다.
각 팀 마다 한 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1대 1 토너먼트 형식을 통해 결승 진출자를 가린 뒤, 최종적으로 '서브 퀸'을 뽑는다. 한 명의 선수마다 2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전날(28일) 진행된 서브 킹 콘테스트 예선전에서 대한항공 임동혁, 현대캐피탈 홍동선, OK금융그룹 레오, 우리카드 김지한, 한국전력 임성진, KB손해보험 배상진, 이크바이리가 출전했다. 이 중 이크바이리와 레오, 임동혁이 결선에 진출했다.
이날 김지한이 113km, 레오가 108km의 서브를 자랑했지만, 이크바이리가 117km의 강력한 서브를 성공시키며 스파이크 서브 킹 자리에 올라섰다.
이크바이리는 "(서브킹을 차지해) 기분이 좋다. 올스타전에 많은 팬들이 찾아와줘서 좋다. 남은 경기를 즐기다 가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인천=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