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승리에도 고민은 계속' 김상식 감독, "공격에서 해법을 찾아야"

[현장인터뷰] '승리에도 고민은 계속' 김상식 감독, "공격에서 해법을 찾아야"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29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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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김상식 감독 (사진=KBL)
안양 KGC 김상식 감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연장 혈투 끝에 승리는 했지만 김상식 감독은 공격에 고민을 이어갔다.

안양 KGC는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87-85로 승리했다.

경기 후 김상식 감독은 "매 경기가 너무 힘들다. 공격에서 정체된 부분이 나왔다. 어느 팀이든 수비를 강하게 나오는 것은 맞다. 저희 공격에서 해법을 찾아야 하는 것이 우선적인 것 같다.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집중력을 가졌다. 의욕이 있었던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집중력이 좋아서 따라갈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29일) 경기가 큰 고비라고 생각을 했다. 2~3위권과 승차가 거의 나지 않아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저 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잘 풀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2쿼터에 벤치 멤버들을 대거 투입시킨 김상식 감독이다. 유 감독은 "어제 경기를 하고 올라와서 힘들겠다고 생각을 해서 투입을 시켰다. 안 된 부분도 있지만 전반적으로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KGC는 오세근-한승희, 양희종-한승희를 동시에 기용했다. 평소 오세근의 뒤를 받치는 역할을 했던 한승희지만 이날은 함께 코트를 밟았다. 김상식 감독은 "상대도 빅라인업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정효근, 이대헌이 같이 나오는 경우가 있다. (한)승희가 득점보다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열심히 해줬다.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잘 해줬다"라며, "(상대가 빅라인업 이라면)언제든지 함께 기용할 것이다. (오)세근이가 쉴 수 있는 부분도 있다. 워낙 힘도 좋기 때문에 상대 팀에 따라서 활용을 해볼 생각이다"라고 바라봤다.

최근 포워드 라인의 득점력이 뚝 떨어진 KGC다. 그는 "문성곤 선수가 수비에서 강하다보니까 거기에 에너지를 많이 쏟는다. 공격에서 적극적으로 하라고 주문은 하지만 쉽지 않다. 그래도 초반보다 좋아진 것 같다. 능력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잘 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믿음을 보였다.

안양=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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