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접전 끝 패배' 서동철 감독, "마지막 공격 많이 아쉬워"

[현장인터뷰] '접전 끝 패배' 서동철 감독, "마지막 공격 많이 아쉬워"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1.29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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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kt 서동철 감독 / KBL)
(사진=수원 kt 서동철 감독 / 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서동철 감독이 마지막 공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수원 kt는 29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서 창원 LG에 80-81로 패했다. 

이날 결과로 kt는 시즌 15승 20패를 기록, 8위에 머물렀다. 6강 희망을 살리기 위해 홈 3연전 결과가 중요했기에 이번 패배가 더욱 뼈아프다.

경기 후 만난 서동철 감독은 "잘했는데 마무리가 아쉽다. 특히 아쉬운 부분은 마지막에 리바운드 뺏긴 것과 오펜스 장면"이라면서도, "선수들을 탓할 장면은 아니다.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감쌌다.

이어 "상대가 의욕적으로 리바운드 싸움에 참여해 결승골이 나온 것 같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은 존스에게 작전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던 것 같다.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많이 아쉬운 장면"이라고 덧붙였다.

kt는 경기 종료 4.8초 전 1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제대로 된 공격을 펼치지 못했고, 시간에 쫓겨 던진 김동욱의 3점슛은 림을 맞고 나와버렸다. 서동철 감독은 "내가 더 충분히 준비된 마지막 공격 작전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 상대가 팀파울에 빠졌었기에 기회가 있었다. 나 역시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날 kt는 리드를 내주고 시작했음에도 역전을 만들었고, 종료 직전까지 승리 기회를 잡았었다. 다만, 외곽슛이 시도에 비해 잘 안들어갔다. 정성우가 6개 던져 1개를 넣었고, 양홍석도 6개 중 2개 성공에 그쳤다. 이에 대해 서동철 감독은 "감독으로서는 더 좋은 기회를 만들려고 노력한다. 선수들은 자신감을 갖고 던져야 한다. 외곽슛은 선수들이 더 넣고 싶을 것이라 본다"라고 답했다.

2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리며 분투한 양홍석에 대해서는 "컨디션 자체가 좋다. 팀에 좋은 기여를 했다"라고 평가했다.

kt는 오는 31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상대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수원=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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