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황혜영 기자] ‘새신랑’ 임성재(25)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러어런스 오픈(총상금 870만 달러)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PGA 투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이다.
임성재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샘 라이더, 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와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7위 성적 이후 3개월 만에 톱10 진입이다. 이로써 시즌 두 번째 톱10 진입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2라운드 2오버파로 주춤했지만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임성재와 함께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맥스 호마(미국)는 이날 6타를 줄이는데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반면 사흘 내내 선두를 지키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노릴 수 있었던 라이더는 3타를 잃으며 공동 4위로 추락했다.
한편, 김성현(25)은 공동 20위, 김시우(28)는 공동 25위, 안병훈(32)은 공동 62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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