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준형 맹활약' KGC, 연장 혈투 끝에 한국가스공사에 승리

'변준형 맹활약' KGC, 연장 혈투 끝에 한국가스공사에 승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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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변준형 (사진=KBL)
안양 KGC 변준형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GC가 연장 혈투 끝에 한국가스공사를 잡았다.

안양 KGC는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87-85로 승리했다. KGC는 연장 혈투 끝에 한국가스공사를 잡았다.

경기 초반 흐름은 KGC가 잡았다. KGC는 초반부터 화려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변준형과 배병준이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오세근까지 가세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정효근과 스캇이 나섰지만 KGC의 외곽을 막지 못했다. 화력이 폭발한 KGC는 1쿼터를 26-14로 마쳤다. 

KGC는 변준형이 26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오세근은 18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29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데본 스캇은 15점 1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렸다. 머피 할로웨이가 개인적인 이유로 뛰지 못한 가운데 이틀 연속 연장 혈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KGC의 화력은 계속됐다. 변준형이 맹활약을 펼쳤고 변준형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한국가스공사는 스캇의 공격이 연이어 림을 외면했다. 전현우의 3점포가 터졌지만 흐름을 이어가긴 어려웠다. KGC는 2쿼터에 활발한 로테이션을 가져갔다. 조은후와 한승희, 정준원 등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며 체력적인 안배를 했다. 배병준은 3점슛을 터뜨렸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막판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대헌과 이대성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를 38-43으로 끝냈다.

3쿼터 들어 KGC가 다시 힘을 냈다. 변준형이 엄청난 퍼포먼스로 공격을 이끌었다. 오세근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이대성을 앞세워 계속해서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팽팽한 흐름은 4쿼터에도 이어졌다. 이대성이 3점슛을 터뜨렸고 스캇의 3점 플레이로 60-60 동점을 만들었다. KGC는 박지훈의 자유투로 근소한 리드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국가스공사는 끈질기게 괴롭혔다. 정효근의 3점포까지 터졌다. KGC는 먼로의 득점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정효근이 공격을 이끌면서 리드를 이어간 한국가스공사다. 샘조세프 벨란겔의 3점슛까지 이어진 한국가스공사는 점수차를 벌렸다.

KGC도 먼로의 활약으로 점수차를 좁혔다. 이어 오세근의 득점도 이어지며 경기 종료 8초를 남기고 73-74로 따라붙었다. 이어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이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76-73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KGC는 계속해서 파울을 얻어냈다. 변준형의 자유투에 이어 먼로가 경기 종료 직전 얻은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6-76을 만들었다.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에서는 혈투가 펼쳐졌다. 한구가스공사는 이대성이 3점슛을 터뜨렸고 KGC는 변준형이 맞불을 놨다. KGC는 경기 종료 20여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 기회를 얻었다. 먼로가 결정적인 득점을 성공시키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양=최정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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