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나란히 백투백 경기이지만 체감은 확실히 다르다.
안양 KGC는 2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KGC와 한국가스공사는 나란히 백투백 경기다. KGC는 지난 28일 창원 LG 원정을 다녀왔다. 결과는 63-68 패배.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패배를 안고 홈으로 돌아왔다. 한국가스공사는 서울 SK와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쳤다. 116-118로 패배하며 상황이 좋지 않다. KGC는 이동거리, 한국가스공사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다.
KGC 김상식 감독은 "창원 원정을 다녀와서 힘들긴 하다. 하지만 상대는 3차 연장까지 치렀다. 우리보다 더 힘들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러면서 김상식 감독은 "수비력은 많이 올라왔지만 공격력 기복이 심하다. 외국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분을 관리하면서 지치지 않도록 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동거리는 KGC보다 짧지만 3차 연장까지 치러 많이 지친 한국가스공사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 것이다. 12일 동안 7경기를 소화하는 일정에 있는데 여기에 3차 연장까지 치렀다. 힘든 상황에서 이기면 피로가 덜 하겠지만 패배를 했기 때문에 더 힘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과는 감독에게 맡겨두고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라봤다.
안양=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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