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40범실' 승리에도 웃지 못한 석진욱 감독 "승점 3점을 확보한것이 다행"

[현장인터뷰] '40범실' 승리에도 웃지 못한 석진욱 감독 "승점 3점을 확보한것이 다행"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1.1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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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과의 경기.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OVO)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OK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과의 경기.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확보한것이 다행이다."

OK금융그룹은 17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8, 19-25, 25-19, 25-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위 OK금융그룹은 12승 10패 승점 36점으로 4위 우리카드(승점 32)와 승점 차를 4로 늘렸다. 주포 레오가 양 팀 최다득점인 24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송명근과 차지환도 각각 13득점과 10득점을 보탰다. 하지만 이날 OK금융그룹은 범실 40개를 쏟아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만난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석진욱 감독은 "오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안좋은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확보한것이 다행이다. 레오의 공격 과정에 준비를 해서 나왔지만 부족한 모습이었다. 앞으로 다시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이어 석 감독은 "오늘 차지환과 송명근이 레오가 막힐 때 2단 공격으로 잘 풀어줘서 승부처인 4세트를 이긴것 같다. 하지만 오늘 두 선수도 서브에서 아쉬운 모습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석 감독은 송명근을 중요한 순간에 투입해 경기를 풀어갔다. 그는 "경기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분위기 전환으로 송명근의 투입은 최고라 본다. 주전으로 나설 실력이긴 하지만 교체로도 흐름을 잘바꿔수는 선수다. 오늘 경기에서도 제역할을 해줬다"고 전했다.

안산=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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