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스미스, WNBA서 LA→코네티컷 트레이드

삼성생명 스미스, WNBA서 LA→코네티컷 트레이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1.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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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WNBA LA 스파크스 소속인 키아나 스미스가 미국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코네티컷 선으로 이적했다. / WKBL)
(사진=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WNBA LA 스파크스 소속인 키아나 스미스가 미국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코네티컷 선으로 이적했다. / 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LA 스파크스 소속인 키아나 스미스가 미국에서 트레이드를 통해 새 팀으로 이적했다.

WNBA 코네티컷 선은 17일(한국시간) LA와의 트레이드 소식을 전하며 "올리비아 넬슨-오도다, 재스민 워커, 키아나 스미스에 대한 권리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코네티컷은 세 명의 선수를 데려오면서, 재스민 토머스와 2023 W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전체 10순위)을 LA에 내줬다.

미국 농구 명문 루이빌대 출신인 스미스는 지난해 4월 WNBA 신인 드래프트 전체 16순위로 LA 유니폼을 입었다. 데뷔 첫 해 11경기에 나서 평균 2.6점 0.8리바운드 0.5어시스트를 작성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을 찾아 2022-2023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 참가, 전체 1순위로 삼성생명에 입단했다. WKBL은 부모 중 한 명이 과거나 현재 한국 국적을 보유한 선수의 신인 드래프트 참가를 허용하고 있다.

이로써 국내 무대에 데뷔한 스미스는 올 시즌 17경기서 평균 13.18점 3.6리바운드 4.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가장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지난달 26일 아산 우리은행과 경기서 왼쪽 무릎 슬개건이 파열돼 수술을 받았다. 회복까지 6개월이 걸릴 전망이라 WKBL에서는 이미 시즌 아웃이며, WNBA에서도 2023시즌을 소화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

코네티컷의 데리어스 테일러 단장은 "스미스는 우리 팀의 미래를 위해 백코트의 깊이를 더할 선수"라며, "스미스의 슈팅과 득점력은 팀에서 환영받을 것이다. 그가 회복해 경기에 복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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