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팀 찾은 '마지막 A등급' 한현희, 롯데와 3+1년 총액 40억원 계약 [공식발표]

새 팀 찾은 '마지막 A등급' 한현희, 롯데와 3+1년 총액 40억원 계약 [공식발표]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1.17 14:27
  • 수정 2023.01.1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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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체결한 투수 한현희. (사진=롯데 자이언츠)
롯데 자이언츠와 FA 계약을 체결한 투수 한현희. (사진=롯데 자이언츠)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남아있는 FA 선수 중 유일한 A등급이였던 투수 한현희가 드디어 새 팀을 찾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우완 사이드암 투수 한현희와 3+1년간 계약금 3억, 보장 연봉 15억 최대37억, 총액 40억의 FA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롯데는 "한현희가 최초 3시즌동안 구단이 설정한 개인 성적을 달성할 경우 2026년에 옵트아웃 할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구단은 계약기간 내 높은 비중의 옵션 금액을 통해 선수에게는 동기부여를 제공함과 동시에 중·장기적으로 활약할 선발투수를 확보하는 합리적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구력과 무브먼트, 선발투수와 불펜투수로서 모두 활약을 해온 자원으로서 지난 시즌 종료 후 9kg감량, 그리고 결혼 후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기대가 크다. 또한 한현희의 합류로 투수진 뎁스가 강화될 것"이라며 기대했다.
 
2012년 1라운드로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한현희는 통산 416경기에 나서 65승 43패 8세이브 105홀드를 기록했다.
 
이제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된 한현희는 "저를 믿어주시고 좋은 제안을 해주신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고향인 부산에서 야구를 할 수 있게 되어 개인적으로 행복하고, 열정적인 롯데 팬들의 응원을 받을 수 있어서 설렌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롯데에서 믿어주신 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온 힘을 다하겠다"며 "지금까지 아낌없이 사랑해주신 키움 히어로즈 팬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현희의 입단식은 오는 19일 롯데호텔부산 41층 사파이어룸에서 앞서 롯데와 FA계약을 체결한 포수 유강남, 내야수 노진혁과 함께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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