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전패… 결선리그 진출 좌절

男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전패… 결선리그 진출 좌절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1.17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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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경기. 한국 김연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경기. 한국 김연빈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조별리그 전패를 당하면서 제28회 세계선수권대회 결선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포르투갈 출신 홀란도 프레이타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현지시간) 스웨덴 크리스티안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아이슬란드에 25-38로 패배했다.

조별리그를 3전 전패로 D조 최하위(4위)에 그친 한국은 각 조 3위까지 주어지는 결선리그 진출 티켓 획득에 실패하면서, 각 조 최하위가 모여서 진행하는 25~32위전(프레지던츠컵)으로 밀려났다.

이로써 한국은 A∼C조 4위인 칠레,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프레지던츠컵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날 한국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박세웅(SK)의 득점으로 이번 대회 첫 리드를 잡았지만, 곧바로 상대에 6골을 연달아 헌납해 주도권을 내줬다. 이후 전반을 13-19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서도 점수 차가 더 벌어져 결국 13골 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강전구와 김연빈(이상 두산)이 나란히 4골씩 넣으며 분전했지만 아이슬란드와의 경기력 차이를 좁히기엔 부족했다.

프레이타스 감독은 "상대 뛰는 핸드볼을 잡지 못해 예상 밖으로 큰 점수 차가 났다"며 아쉬워했다.

한편, 하위 순위 전을 이어가게 된 한국은 장소를 폴란드로 옮겨 오는 18일 우루과이와의 첫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는 스웨덴과 폴란드가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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