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 첫 우승을 '엘클라시코'에서...바르셀로나 수페르코파 정상

사비 감독 첫 우승을 '엘클라시코'에서...바르셀로나 수페르코파 정상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16 10:04
  • 수정 2023.04.10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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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 선수들 (사진=AFP/연합뉴스)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 선수들 (사진=AFP/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사비 감독이 바르셀로나 사령탑 부임 후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FC바르셀로나는 16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파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22-2023시즌 수페르코파(슈퍼컵) 결승에서 3-1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통산 14번째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2위는 결승전 상대였던 레알 마드리드(12회)다.

수페르코파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위 팀과 코파 델 레이(국왕컵) 1,2위가 참가하는 대회다. 지난 시즌 라리가 2위를 차지한 바르셀로나는 4강에서 코파 델레이 우승 팀 레알 베티스를 만나 결승에 진출했다. 라리가 챔피언 자격으로 수페르코파에 나선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를 꺾고 올라왔다. 

선제골은 바르셀로나의 몫이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33분 가비가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의 도움을 받아 골망을 갈랐다. 전반 45분에는 역할을 바꿔 가비가 어시스트, 레반도프스키가 골을 터뜨렸다. 

전반을 2-0으로 앞선 바르셀로나는 후반에고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24분 페드리가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 시간 카림 벤제마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이미 승부는 기울어진 이후였다.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에서만 25개의 트로피를 든 사비 감독이지만 지휘봉을 잡은 이후 아직까지 우승 경험이 없었다. 

감독 부임 후 첫 우승을 레알 마드리드와의 '엘클라시코'에서 달성한 사비 감독은 라리가 우승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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