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웅·라건아 맹활약' KCC, KT 꺾고 전반기 공동 5위로 마무리

'허웅·라건아 맹활약' KCC, KT 꺾고 전반기 공동 5위로 마무리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10 20:49
  • 수정 2023.0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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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 허웅 (사진=KBL)
전주 KCC 허웅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KCC가 허웅과 라건아를 앞세워 공동 5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전주 KCC는 10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79-60으로 승리했다. KCC는 2연승을 달리며 16승 15패가 됐다. 고양 캐롯과 공동 5위로 전반기를 마쳤다. KT는 2연패에 빠지며 13승 17패를 기록했다.

KCC는 허웅이 19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라건아는 24점 20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KT는 재로드 존스가 14점 4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하윤기는 13점 6리바운드를 올렸다. 하지만 공격 컨디션이 너무 아쉬웠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KT는 존스의 3점슛을 시작으로 하윤기가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다. KCC는 이승현이 외곽에서 득점을 올렸고 이진욱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KCC는 라건아가 3점슛과 함께 덩크까지 터뜨리면서 확실하게 흐름을 이어갔다. KCC는 1쿼터를 19-13으로 끝냈다.

KCC의 흐름은 이어졌다. 라건아가 골밑에서 존재감을 자랑했고 이승현의 3점슛도 터졌다. KT의 공격은 답답하게 흘러갔다. 그 사이 KCC는 이승현과 라건아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갔다. KT는 2쿼터 막판 반격에 나섰다.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기회를 살렸다. 존스가 내·외곽을 오가면 득점을 기록해 추격에 나섰다. 점수차를 좁힌 KT는 2쿼터를 29-36으로 끝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KT의 반격이 시작됐다. 최성모의 골밑 득점, 김동욱의 3점포가 터졌다. 하지만 KCC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준범이 깜짝 활약을 펼쳤고 라건아의 3점슛도 림을 갈랐다. KT도 반격의 반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레스터 프로스퍼와 최성모의 득점에 힘입어 점수차를 좁혔다. 여기에 3쿼터 막판 전창진 감독의 테크니컬 파울과 정창영의 U파울까지 얻어냈다. KT는 3쿼터를 50-54로 마무리했다.

KCC는 4쿼터 초반 흐름을 탔다. 허웅이 연속해서 파울을 얻어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KT는 하윤기가 분전했지만 분위기 반전은 어려웠다. KCC는 리드를 벌리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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