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소아 오종 감독 신작 '피터 본 칸트'...내달 국내 개봉

프랑소아 오종 감독 신작 '피터 본 칸트'...내달 국내 개봉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1.10 12:49
  • 수정 2023.01.10 13:45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고속 매진 기록

영화 '피터 본 칸트' 포스터 (사진=루믹스미디어 제공)
영화 '피터 본 칸트' 포스터 (사진=루믹스미디어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초고속 매진과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은 세계적인 프랑스 감독 프랑소아 오종의 영화 ‘피터 본 칸트’가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프랑스의 세계적인 거장 감독 프랑소아 오종이 연출하고, 드니 메노셰, 이자벨 아자니 등이 출연하는 영화 ‘피터 본 칸트’가 국내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피터 본 칸트’는 배우지망생 ‘아미르’에게 첫눈에 반한 성공한 예술가 ‘피터 본 칸트’ 감독의 뜨거운 욕망과 광적인 사랑을 그린 파격 로맨스 영화다.

독일 영화의 전설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의 영화 ‘페트라 폰 칸트의 쓰디쓴 눈물’을 오마주한 ‘피터 본 칸트’는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섹션에 초청되어 초고속 매진을 기록, 관객들의 추가상영에 대한 문의가 쇄도해 추가상영을 결정하는 등 국내 관객들에게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선정되어 눈길을 끌었고 제14회 샌디에고 퀴어 영화제에서 2관왕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피터 본 칸트’는 프랑소아 오종 감독의 작품 세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친 독일의 거장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의 영화 ‘페트라 폰 카터의 쓰디쓴 눈물’을 연극적이면서도 아이러니한 코미디로 그만의 오마주를 완성해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영화 ‘아직 끝나지 않았다’에서 폭력적인 가장 ‘앙투안’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드니 메노셰가 ‘피터 본 칸트’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프랑소아 오종 감독은 외향적으로 파스빈더 감독을 연상케하는 드니 메노셰를 캐스팅하며 파스빈더 감독을 향한 그의 애정을 다시 한번 확인시킨다.

극중 ‘피터 본 칸트’ 감독의 오랜 뮤즈 ‘시도니’ 역에는 ‘4중주’, ‘여왕마고’의 이자벨 아자니가 맡아 관객들의 기대를 더욱 높인다. 소피 마르소와 함께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으로 뽑히기도 한 이자벨 아자니는 ‘피터 본 칸트’에서도 성공한 예술가의 옛 뮤즈 역에 걸맞게 눈부신 외모를 뽐내며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피터 본 카터’ 감독의 어머니로 출연한 ‘한나 쉬굴라’는 파스빈더의 ‘페트라 본 칸트의 쓰디쓴 눈물’에서 주인공의 젊은 연인 ‘카린’을 연기해 예비 관객들의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또한, ‘피터 본 칸트’가 첫눈에 사랑에 빠진 젊은 배우 ‘아미르’ 역을 맡은 칼릴 벨 가르비아는 최근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레아의 7개 인생’의 주연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으며, 강렬하고 색다른 연기로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 프랑소아 오종 감독이 연출을 맡은 사랑과 욕망을 그린 영화 ‘피터 본 칸트’는 오는 2월 개봉되어 전국 관객들과 만난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