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인터뷰] '복귀전서 존재감' 최진수, "만감이 교차했다"

[현장인터뷰] '복귀전서 존재감' 최진수, "만감이 교차했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3.01.08 16:39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울산 현대모비스 최진수 (사진=KBL)
울산 현대모비스 최진수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최진수가 오랜 만의 복귀전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89-83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2연패에서 탈출하며 17승 13패가 됐다. 

이날 최진수는 24분 25초를 뛰면서 7득점 2리바운드 2스틸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26일 이후 오랜 만에 코트를 밟았지만 존재감을 보여줬다. 

경기 후 최진수는 "저희 팀이 매년 그렇지만 3연패를 잘 안 한다. 연패를 안 하려고 집중했다. 경기를 오랜 만에 뛰어서 힘들긴 했지만 이겨서 기분이 좋은 것 같다"라고 전했다.

그 동안 D리그에서 훈련을 했던 최진수다. 그는 "D리그에 박구영 코치님이 계신데 배려를 많이 해주신다. 항상 올라갈 준비를 하라고 하셨다. 연습에서도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 D리그에 있는 친구들도 연습할 때 많이 도와줬다.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라며, "공격이든 수비든 다양하게 알려주셨다. 1군에서 하는 수비도 알려주셨다. 감독, 코치님이 안 되는 부분을 얘기를 해주셨다. 개인 연습도 세세하게 체크를 해주셨다"라고 돌아봤다.

오랜 만의 경기 출전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진수는 "딱히 어려운 것은 없었다. 경기 뛰는 것 자체가 오랜 만이었다. 긴장보다는 재미있게 시작을 했다. 오랜 만에 팬분들 앞에서 뛰어서 흥분됐다. 시작이 좋았기 때문에 끝까지 이어갈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덩크슛까지 터뜨린 최진수는 포효하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세리머니 보다는 만감이 많이 교차가 됐다. 1군에서 경기를 뛰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랜 만에 경기를 뛰었다. 팀이 2연패 중이라 분위기가 좋진 않았다. 활기차게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울산=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