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이보영 복귀작 JTBC '대행사' 시청률 4.8%로 출발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이보영 복귀작 JTBC '대행사' 시청률 4.8%로 출발

  • 기자명 박영선 기자
  • 입력 2023.01.0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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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드라마 '대행사' 1화 방송 화면 캡처 (사진=블리스미디어 제공)
JTBC 드라마 '대행사' 1화 방송 화면 캡처 (사진=블리스미디어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영선 기자] JTBC ‘대행사’가 이보영의 독한 컴백으로 화제성을 입증하며 전국 시청률 4.8%를 기록했다.

지난 7일 포문을 연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첫 회에서는 오로지 실력만으로 광고계를 평정한 VC기획의 제작2팀 CD(Creative Director) 고아인(이보영)이 VC그룹 내 최초로 여성 임원 자리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이 전개됐다.

특히 오프닝을 장식한 RPG 게임 광고의 ‘소녀 전사’ 메타포는 고아인의 과거와 미래를 짐작케 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던 소녀가 백마의 목을 베어버리고,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고, 처절하지만 우아함을 잃지 않으며, 나를 지키기 위해 때론 나를 버리는” 전사로 변신하는 신화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7일 방송분에서는 성공률, 연봉상승률, 성과급, TVCF 평가점수, 판매 상승률 모두 업계 1위인 고아인에게 임원 승진의 기회가 주어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획본부장 최창수(조성하) 상무가 임원 자리를 내걸고, 사내에서 가장 예산이 큰 통신사 광고 내부 PT을 제안한 것.

자신의 카피를 훔친 권우철(김대곤)과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속 시원하게 승리를 거머쥔 고아인은 결국 상무 승진에 확정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고아인의 승진을 두고 “지금은 실컷 즐기라”며 미소를 띄우는 최창수의 모습이 전파를 타 긴장감을 높였다.

고아인의예상과는 달리, 내부 프레젠테이션은 그를 상무 자리에 앉히기 위한 최창수의 계략이었던 것이 밝혀졌고, VC그룹과 비서실장 김태완(정승길)의 계략이었음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대행사’는 자신이 시한부 임원임을 알게 된 고아인이 처절하고 독하게 살아 남을 것을 예고했다. 팩트 폭격을 퍼부으면서도 눈 하나 꿈쩍 하지 않는 강심장을 지닌 인물부터, “코끼리처럼 업계에 길을 내기 위해” 달려온 고아인의 외로운 모습까지 입체적인 연기력을 선보인 이보영에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2회는 8일 일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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