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학교, 광주 KBS 전남 의과대학 선호지역 설문조사 '유감' 표명

목포대학교, 광주 KBS 전남 의과대학 선호지역 설문조사 '유감' 표명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3.01.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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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비율 고려 시‧광주근교권 거주자 선호도 목포가 높아…정확한 후속 보도 요청

목포대학교 전경
목포대학교 전경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지난 3일 광주 KBS ‘권역별 전남 의과대학 설립 선호지역’ 설문조사 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했다.

목포대는 그동안 전라남도 농어촌 지역의 취약한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하여 지난 30여년 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해온 전남도민의 여망에 오해를 불러올 수 것으로 판단된다고 표했다.

먼저 전남 의과대학 설립 선호지역 조사 결과, 목포 40.4%, 순천 52.2%로 순천 지역이 의과대학 설립 선호지역으로 보도되었으나 응답자 거주비율이 동부권에 비해 서남부권이 13.5%가 적음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아, 마치 순천의 선호도가 높은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보도를 하며 서남부권 응답자가 13.5% 적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양 지역 같은 인원이 응답할 경우 목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 있음을 간과했다고 주장했다.

또 동부/서남부/광주근교권으로 거주지를 구분하여 조사한 지역 선호도에서도 광주근교권 거주자 중에서 목포(51.9%)가 순천(32.4%)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전남·광주 주민은 목포 지역에 의과대학 설치가 더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치는 전남도민의 여망을 담아 섬주민을 비롯한 농어촌 의료 취약지역 국민의 생명권 보호를 위해 지난 30여년 간 정부에 요청한 사안이며 목포대학교는 이러한 전남도민의 여망에 부응하고자 앞으로도 의과대학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전남도민의 뜻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주 KBS의 보도에 대해 정확한 후속보도를 해 주실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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