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1·2위 연달아 꺾은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경기 기복 줄이는 것이 중요"

[사전인터뷰] 1·2위 연달아 꺾은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 "경기 기복 줄이는 것이 중요"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3.01.0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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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손해보험의과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경기.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KOVO)
지난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손해보험의과 대한항공과의 3라운드 경기.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이 선수들을 지휘하고 있다.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경기 기복을 줄이는 것이 우리팀에게 중요하다."

4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과 OK손해보험의과 4라운드 첫 번째 경기가 펼쳐진다.

3일만에 재격돌하는 두 팀이다. OK금융그룹은 지난 1일 3라운드 마지막경기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셧아웃 완승을 거뒀다. OK금융그룹은 거둔 2연승은 모두 선두권으로부터 가져왔다. 지난달 28일 2위 현대캐피탈전 승리에 이어 선두 대한항공까지 잡아내며 3위 자리 사수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 전 만난 OK금융그룹 석진욱 감독은 최근 팀 분위기에 대해 "쉽지 않았던 것 같다. 구단에 힘든 상황도 찾아 오기도 했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스스로 똘똘 뭉쳤던 것 같다. '한번 해보자'라는 마음을 가지고 경기에 임했던 것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틀의 짧은 휴식 후 펼쳐지는 재대결이다. 이에 석진욱 감독은 "아무래도 상대가 준비를 좀 더 철저히 하고 경기에 임할거라 생각한다. 지난 경기에서는 정지석과 링컨이 부진했고, 대한항공의 장점인 서브가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 지난 경기와 다른 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다. 우리도 방심하지 않고 경기를 잘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올 시즌 대한항공 상대로 유일하게 2승을 거둔 OK금융그룹이다. 석 감독은 "저는 어느 팀을 만나도 항상 자신있다. 하지만 경기는 선수들이 펼친다. 대한항공이라고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시즌을 잘하고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구상을 많이 한다. 대한항공 상대로 좋은 결과를 얻었던 것은 우리 선수들이 컨디션이 좋을 때 경기를 펼친것이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우리 팀은 하위권인 팀들에게도 승점을 내준 경우가 있기 때문에 경기 기복을 줄이는 것이 우리팀에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천=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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