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혁↔윤빛가람' 제주, 수원FC와 맞트레이드

'이기혁↔윤빛가람' 제주, 수원FC와 맞트레이드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3.01.04 13:1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수원FC 미드필더 이기혁이 트레이드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 제주 유나이티드)
(사진=수원FC 미드필더 이기혁이 트레이드를 통해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 제주 유나이티드)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이기혁이 제주, 윤빛가람이 수원FC 유니폼을 입는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는 4일 "수원FC와 맞트레이드를 통해 이기혁을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 총 3년"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트레이드 상대인 윤빛가람이 수원FC 유니폼을 입는다"라고 전했다.

이기혁은 울산 현대 15세 이하(U-15), 18세 이하(U-18) 유스팀 출신이다. 울산대를 거쳐 2021시즌 수원FC에 입단해 두 시즌을 뛰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35경기 1도움이다.

지난해 7월에는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이 이끌던 A대표팀에 발탁돼 2022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기도 했다.

폭넓은 활동량과 전술 이해도가 장점인 이기혁은 중원에서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184cm, 76kg의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볼 키핑과 연계 플레이에도 능하다.

제주는 "중원에서부터 압박을 가하는 협력 수비에 이은 빠른 볼 처리, 중앙에서 측면의 빠른 공격 전환을 강조하는 남기일 감독의 축구 스타일에도 잘 맞는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기혁은 "제주가 나를 원한 만큼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내 장점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언제든, 어느 위치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도전하는 제주에 항상 도움을 주는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트레이드를 통해 수원FC로 이적했다. / 수원FC SNS)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윤빛가람이 트레이드를 통해 수원FC로 이적했다. / 수원FC SNS)

이번 트레이드로 지난해 울산 현대를 떠나 3년 만에 제주로 복귀했던 베테랑 미드필더 윤빛가람은 수원FC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윤빛가람은 2022시즌 제주에서 다소 애를 먹는 먹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15경기에 나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쏠쏠한 활약을 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350경기 57골 48도움이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