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상큼한 향‧달콤한 맛’ 레드향 수확 한창

장흥군 ‘상큼한 향‧달콤한 맛’ 레드향 수확 한창

  • 기자명 최지우 기자
  • 입력 2023.01.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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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체 작목 중점 육성…높은 일조량과 해풍 영향으로 당도 높아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원래 제주도에서 생산되던 만감류 작물 레드향이 장흥군에 도입되면서 농가 소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흥군에서 생산되는 레드향은 상큼한 향과 달콤한 맛으로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장흥 레드향 농가에서 레드향을 수확하고 있다.
장흥 레드향 농가에서 레드향을 수확하고 있다.

레드향은 다른 원예작목과 비교해 수확 할 때 손이 덜 가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장흥에서 생산되는 레드향은 높은 일조량과 따뜻한 해풍의 영향으로 당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레드향의 주 수확기는 12월∼2월로, 일반 귤에 비해 특유의 맛과 향기가 있고 저장기간이 길어 인기가 높다.

장흥 레드향 향그레의 당도는 평균 15브릭스로 다른 만감류와 비교하여 단맛이 강한 것은 물론, 과즙이 풍부하고 식감이 뛰어나 소비자들의 인기가 높다.

지구 온난화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기존 시설원예 작목의 경쟁력이 낮아져 새로운 작목 도입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장흥군은 기후변화 대체 작목을 중점 육성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레드향은 일손이 적게 들어 시설원예 대체 작물로 가치가 높다”며“앞으로도 장흥의 기후에 맞는 아열대 과수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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