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경영성과보고회 통해 '한국경마 100년' 마무리

한국마사회, 경영성과보고회 통해 '한국경마 100년' 마무리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2.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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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29일 열린 2022년 경영성과 보고회에서 송년사를 전하고 있다. / 한국마사회)
(사진=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이 29일 열린 2022년 경영성과 보고회에서 송년사를 전하고 있다. / 한국마사회)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영성과보고회를 통해 한국경마 100년을 맞은 2022년을 마무리했다.

한국마사회는 29일 본관 대강당에서 '2022년 경영성과보고회'를 개최, 올해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임직원 노고를 치하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2022년은 한국경마 100년을 맞이한 해다. 지난 2년 동안의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고 미래 100년을 향해 모두가 쉬지 않고 달렸다. 이러한 기념비적인 해에 이뤄낸 굵직한 업적들을 전사에 공유하여, 지난 1년을 돌아보고 내년을 대비하는 한편, 연말 포상과 우수성과 시상을 통해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는 시간도 가졌다"라고 전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로 경마장 문이 닫혀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위기 극복을 위해 나섰다. 그 결과 올해 '효율적 예산제도 운영으로 약 1000억 원의 흑자 달성', '한국 경주마 국제대회 우승 및 K-Nicks(종축개발사업) 미국 종마사업 진출',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경주실황 수출 확대', '온라인 입법 법제화 노력과 레저세 감면 통한 기타수익 달성' 등의 결실을 맺었다.

한국경마 10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사업들도 중점 추진했다. ‘국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의 꿈’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3대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총 32개 사업을 연중 추진했다. 한국경마 100년 기념식 개최를 비롯해 각종 기념 영상‧프로그램 및 전시회 등을 대중에 공개했다. 또 100년 기념 대상경주, 고객 이벤트, 말사진 공모전, 100년사 편찬사업 등 분야별 다채로운 과제들을 새롭게 추진해 한국경마 100년을 장식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송년사를 통해 "올해 임직원들께서 헌신적으로 임해준 덕분에 많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고, 한국경마의 새로운 100년의 토대를 마련했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2023년에도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도전과 혁신으로 변화하는 한국마사회를 만들기 위해 각자가 지닌 잠재력과 능력을 적극 발휘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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