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미쓰비시컵 2연승...대회 첫 우승 겨냥

신태용의 인도네시아, 미쓰비시컵 2연승...대회 첫 우승 겨냥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2.27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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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고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선수들 (사진=인도네시아 축구협회 SNS)
골을 넣고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선수들 (사진=인도네시아 축구협회 SNS)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가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일렉트릭컵(미쓰비시컵)에서 2연승을 달렸다.

인도네시아는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루나이와의 2022 미쓰비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인도네시아는 2연승을 달렸다. 인도네시아는 캄보디아와의 첫 경기에 이어 이날까지 이기면서 2승(승점 6점)으로 A조 선두에 올랐다.  

미쓰비시컵은 동남아시아 월드컵으로 불린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자존심을 걸고 이 대회에 임한다. 직전 대회를 포함해 미쓰비시컵에서 준우승만 6번 기록한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 첫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대회 최약체로 꼽히는 브루나이를 상대로 시종일관 몰아쳤다. 브루나이는 인도네시아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20분 샤흐리안 아비마뉴가 포문을 열었다. 브루나이는 전반 38분 풀백 알리누르 라시미가 두 번째 경고를 받고 퇴장을 당하면서 전세는 급격히 기울었다.

인도네시아는 전반 41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은 인도네시아의 무대였다. 인도네시아는 에기 마울라나 비크리, 스파소예비치의 연속골로 승기를 잡았다.

미쓰비시컵은 지난해까지 '스즈키컵'으로 불리다가 메인 스폰서가 바뀌면서 이름도 '미쓰비시컵'이 됐다. 

이번 대회는 10개 팀이 2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가 준결승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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