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국립중앙의료원 현장방문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국립중앙의료원 현장방문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22.12.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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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의료 컨트롤 타워 구축…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 마련”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서울시 중구 소재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지난 20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맨 왼쪽)이 국립중앙의료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가운데는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지난 20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맨 왼쪽)이 국립중앙의료원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가운데는 주영수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이번 방문은 보건복지부 제2차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하는 자리로, 코로나19 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가중앙병원으로서 격리병상 확보 등 중심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의료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차관은 국립중앙의료원 현대화(이전․신축)와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추진, 응급의료 상시대응체계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본원 신축․이전을 통해 감염·응급·심뇌혈관 질환 등 필수·공공의료 분야에 대한 국가 보건의료 중추기관으로서 기능을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과 중앙외상센터를 동시 건립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박민수 차관은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유족이 국가 감염병 대응역량의 획기적 개선을 위해 7000억 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중앙감염병병원이 건립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도 함께 충실히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차관은 중증외상ㆍ심뇌혈관 질환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이송 – 진료 – 최종치료까지 신속·적정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응급의료체계 개편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증 응급환자의 최종치료를 강화하는 등 중증도에 기반하여 응급의료 체계를 단계적으로 개편해 나갈 예정이며, 아울러, 이번 이태원 사고를 계기로 재난에 대한 사전 대비 및 현장 대응역량 강화 등 재난 응급의료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박 차관은“국립중앙의료원의 신축․이전과 중앙감염병병원의 건립을 통해 국가의 감염병 관리 역량을 한 단계 높이는 한편, 감염․심뇌혈관․중증외상․모자보건 등 중증·필수의료 분야 3차 진료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라며, "공공의료 컨트롤 타워를 구축함으로써 필수의료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간 의료격차를 해소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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