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민상기·이기제 재계약 완료

수원 삼성, 민상기·이기제 재계약 완료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2.2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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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 삼성이 민상기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 수원 삼성)
(사진=수원 삼성이 민상기와 2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 수원 삼성)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수원 삼성이 민상기, 이기제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은 23일 "매탄고 출신 첫 주장인 민상기가 구단과 2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2022시즌 K리그1 도움왕 이기제도 3년간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매탄고 1기 출신으로 지난 2010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민상기는 2022시즌 매탄고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구단 주장을 맡았다.

또 수원 통산 209경기 4골 1도움을 기록했으며 FA컵 우승 3회를 함께 했다. 

민상기는 "내 첫 팀이자 유일한 팀인 수원 삼성과 동행은 큰 영광"이라며, "원클럽맨으로서 후배들과 수원을 사랑하는 분들께 많은 귀감을 주는 선수가 되겠다. 단순히 선수를 떠나 수원 삼성의 역사 속에 기억되는 한 조각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수원 삼성이 이기제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 수원 삼성)
(사진=수원 삼성이 이기제와 3년 재계약에 합의했다. / 수원 삼성)

이기제의 경우 2018년 수원 삼성에 입단한 후 2021년 K리그1 베스트11 선정, 첫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데 이어 올해는 K리그1 도움왕을 차지했다.

2022시즌 40경기 1골 16도움을 기록했고, 통산 기록은 121경기 10골 26도움이다.

이기제는 "수원 삼성은 내 축구인생에 있어 커리어 하이를 만들어준 구단"이라며, "망설임 없이 재계약을 결정했다. 내년에도 팬들의 응원을 늘 머릿속에 기억하고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민상기와 이기제는 내년 1월 3일 거제 전지훈련에 합류해 2023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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