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민선 2기 제38대 전라남도체육회장에 송진호 전 목포시체육회장이 전라남도체육회 새 수장으로 당선됐다.
송진호 당선자는 15일 전남체육회관 1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실시한 제38대 전라남도체육회장 선거에서 선거인 354명중 유효표 339표 가운데 116표를 획득, 득표율 32.8%로 기호 1번 윤보선 후보(63, 전남체육회 부회장, 111표, 득표율 31.4%)와 기호 3번 장세일 후보(58, 전 전남도의원, 112표, 득표율 31.6%)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날 선거는 95.8%의 투표율을 보였다. 오후 1시부터 각 후보자가 10분 내 소견발표를 하고, 오후 2시부터 4시30분까지 열린 투표에서는 대의원(22개 시·군체육회 회장, 55개 종목단체회장, 121명 시군체육회대의원, 156명 종목단체대의원) 354명의 선거인단 중 339명이 전남체육회관을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오후 4시가 넘어 투표율은 90%를 넘겼다. 오후 4시 30분에 투표를 마감하고 5시 25분에 개표가 종료됐다.
개표가 끝나고 이종화 제38대 전라남도선거운영위원장의 당선 확정 발표 후 김성주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현장에서 바로 송진호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신임 회장으로 당선된 송진호 제38대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전남체육을 위해 헌신하겠다”며 “내걸은 공약을 최대한 이행하고, 전남체육의 밝은 미래를 위해 모든 열정과 능력을 발휘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로써 송진호 당선자는 2023년 2월 16일부터 27년 정기총회일 전일까지 향후 4년 동안 전라남도체육회를 이끌어가게 됐다.
송진호 전남체육회장은 목포 출신으로 전)목포시체육회장, 전)대한체육회 제40대 남북체육교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였고, 자주적 체육사업 실행, 전문체육활성화, 생활체육 활성화, 체육회 사무처와 체육인 복지향상,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성공 개최 등 5개의 공약을 내걸었다.
한편 당선자는 취임 전까지 공약추진을 위한 인수위원회의 구성 여부 및 전남체육 현안사항 등 심도있게 파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