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기운 기자] 충남도는 지역사회 통일공감대 확산을 위한 거점인 ‘충청권 통일 플러스 센터’가 2025년 문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국비 40억 원과 도비 60억 원 등 총 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충청권 통일 플러스 센터’는 홍성군 홍북읍 신경리 937번지(내포신도시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 옆) 2500㎡ 부지에 건립된다.
주요시설은 체험·전시관, 북한자료실, 다목적홀, 교육실 등이며, 2025년 상반기부터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국민 참여·소통 공간으로 운영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4월 통일부 공모 선정 이후 8월부터 11월까지 충청권 통일 플러스 센터 운영방안 모델 개발 연구용역을 실시했다.
올해는 2월부터 이달까지 충청권 통일 플러스 센터 건립 타당성 분석 및 건축기획용역을 마쳤으며, 내년 9월까지 설계 등 남은 절차를 거쳐 2025년 2월 완공을 목표로 10월 착공할 계획이다.
도는 충청권 통일 플러스 센터 건립에 따라 지역 평화·통일 인프라의 통합 필요성이 커진 만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최근 도내 기관·단체 간 지역협력망을 구축하는 절차도 추진 중이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 정세 속에서 흔들림 없이 평화·통일 광역 거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영세 통일부장관은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충남도민 대토론회’에 참석한 뒤 충청권 통일 플러스 센터 건립 부지를 둘러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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