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 보낸 키움, 러셀 재영입… 요키시도 150만 달러에 재계약

푸이그 보낸 키움, 러셀 재영입… 요키시도 150만 달러에 재계약

  • 기자명 설재혁 기자
  • 입력 2022.12.1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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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된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 (사진=키움 히어로즈)
다시 키움 히어로즈의 유니폼을 입게 된 외국인 타자 에디슨 러셀. (사진=키움 히어로즈)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야시엘 푸이그를 떠나 보낸 키움 히어로즈가 지난 2020년 팀에 몸 담갔던 에디슨 러셀을 재영입했다.

키움은 12일 "외국인 타자 러셀과 총액 7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러셀은 2020시즌 당시 테일러 모터의 대체 선수로 KBO리그에 입성했다. 러셀은 65경기에 나서 타율 0.254(244타수 62안타) 2홈런 22득점 31타점을 남겼다. 

이후 KBO리그를 떠난 러셀은 멕시칸리그 소속 팀인 아세레로스 데 몬클로바에 입단해 2021시즌 6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9 8홈런 OPS 0.900을 기록했고, 2022시즌에는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8 24홈런 OPS 1.120을 기록하며 중심타자 역할을 했다.

다시 키움 유니폼을 입은 러셀은 "히어로즈에 다시 복귀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2020년의 아쉬움을 교훈 삼아 2023년은 스프링캠프부터 착실히 준비하겠다. 다시 만날 동료들과 팬 분들이 벌써부터 그립다. 올 시즌 히어로즈가 한국시리즈까지 도전했던 과정들을 소셜 미디어 등을 통해 지켜봤다. 2020년과 2022년 못다 이룬 한국시리즈 우승을 위해 동료들과 함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키움 히어로즈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5시즌 연속 동행을 이어가게 된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 히어로즈와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5시즌 연속 동행을 이어가게 된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 (사진=키움 히어로즈)

키움은 이날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의 재계약 소식도 전했다. 요키시는 총액 15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내년 시즌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2019시즌부터 5년 연속 키움의 유니폼을 입게 된 요키시다. 그는 KBO 통산 4시즌 동안 118경기에 출전해 51승 33패 평균자책점 2.71을 기록하며 키움 선발진의 한축을 담당했다. 올 시즌에는 30경기에 나서 10승 8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하면서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요키시는 계약 직후 "히어로즈 동료들과 5년째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2022년은 둘째 본이 태어나면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다. 또한 한국시리즈까지 동료들과 도전했던 올 시즌 여정이 지금도 생생하다. 2023년에는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동료들과 함께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키움은 이번 계약으로 2023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투수 요키시와 아리엘 후라도, 타자 러셀로 마무리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내년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서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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