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박정은 감독, "기동력을 앞세워 빠른 농구 선보일 것"

[사전인터뷰] 박정은 감독, "기동력을 앞세워 빠른 농구 선보일 것"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2.08 18:57
  • 수정 2022.12.0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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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NK 박정은 감독 (사진=WKBL 제공)
부산 BNK 박정은 감독 (사진=W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올 시즌 신한은행에게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BNK는 이날도 자신감 있게 승리를 노려본다.

부산 BNK는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과 맞대결을 가진다. BNK는 8승 3패로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신한은행과 지난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좋은 기억이 있는 BNK는 이번에도 강한 모습을 이어가고자 한다. 

경기 전 만난 박정은 감독은 "직전 신한은행과의 2차전에서는 골밑에 김태연이 있어서 인사이드 득점이 빡빡했다. 하지만 스피드에서는 우리가 앞선다. 우리 팀의 안혜지와 이소희가 상대 앞선을 많이 흔들기 때문에 신한은행도 그런 부분을 준비했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오늘 기동력을 앞세워 빠른 농구로 상대를 흔들어 볼 생각이다. 얼리 오펜스도 많이 나올 것이다"라고 이날 경기 준비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BNK는 올 시즌 승승장구를 이어가며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주축 선수들의 활약과 함께 몰 오른 안혜지의 경기력이 돋보인다. 이에 구나단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에서 "안혜지를 막을 방법을 고심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런 안혜지의 경기력에 대해 박 감독은 "일단 본인이 자신감을 많이 찾았다. 패스 감각은 타고 난 선수인데 공격을 뒤로 하고 패스를 많이 하다 보니 견제를 많이 당했었다. 그래서 정체기가 찾아왔던 듯하다"라면서 "이번 비시즌에서는 공격적인 부분을 많이 요구했다. 패스와 공격 모두 본인이 안고 가야 하는 부분이다. 계속 선수들끼리도 맞춰가면서 성장하고 있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이날은 든든하게 팀의 중심을 잡아주는 김한별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지난 KB전에서 접촉도 있었고 오늘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가지게 했다. 오늘 경기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라면서 "선수 컨디션을 보고 다음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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