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인터뷰] 구나단 감독, "BNK 잡을 방법, 많이 생각하고 준비했다"

[사전인터뷰] 구나단 감독, "BNK 잡을 방법, 많이 생각하고 준비했다"

  • 기자명 신수정 기자
  • 입력 2022.12.08 18:44
  • 수정 2022.12.09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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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사진=WKBL 제공)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사진=WKBL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수정 기자] 신한은행은 BNK를 상대로 2번의 패배를 씻을 승리를 노린다. 

인천 신한은행은 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와 맞대결을 가진다. 신한은행은 현재 5승 6패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올 시즌 BNK와 지난 2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신한은행은 지난 설욕을 씻을 승리를 노린다. 경기 전 만난 구나단 감독은 "올 시즌 두 번 맞대결에서 다 졌다. 직전 맞대결에서 인사이드 수비는 됐는데 아웃사이드를 막는 게 안됐다. 오늘은 둘 다 막아보고자 한다. 어떻게 막을 수 있을지 고민하면서 이것저것 많이 준비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뒤이어 구 감독은 이날 BNK전 준비과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상대 팀의 키포인트로 안혜지와 이소희를 꼽으면서 막을 방법으로는 "순간순간의 판단이 중요하다. 쉽게 말하면 안혜지의 어시스트를 줄이고 이소희의 공격력을 막아야 한다. 그런 부분들도 많이 준비했다. 연습도 했는데 실전에서 잘 나와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올 시즌 지속적으로 기대감을 내비치며 선발로 기용했던 김태연은 이날도 선발에 이름을 올렸다. 구 감독은 "태연이는 우리 팀의 센터이기 때문에 게임의 승패가 중요하지 않다. 언제나 기둥이 돼야 한다. 태연이가 들어감으로써 다른 수비에서 어려운 부분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그걸 외곽에서 잘 메워줘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상위권을 노리며 시즌을 이어가는 신한은행이기에 상위권 팀들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는 것은 1승 이상의 가치가 있다. 이에 오늘 경기도 신한은행에게는 중요하다. 구 감독은 "우리는 올 시즌 손발을 맞춰가는 시즌이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다. 지금 상위권 팀들은 선수들끼리 서로 호흡을 맞춘 지 오래됐다. 확실히 우리와 조직력에서 차이가 난다"라면서도 "그래도 꼭 잡아야만 한다. 오늘 중요한 경기다. 정말 많이 준비했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인천=신수정 기자 jeonge75@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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