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16일 고성서 시작

태권도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16일 고성서 시작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2.08 14:54
  • 수정 2022.12.0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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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1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고성군 소재 고성체육관에서 2022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이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1월 열린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쇼케이스 장면 / 세계태권도연맹)
(사진=오는 1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고성군 소재 고성체육관에서 2022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이 진행된다. 사진은 지난 1월 열린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쇼케이스 장면 / 세계태권도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세계태권도연맹(WT)이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강원도 고성군 소재 고성체육관에서 2022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본래 지난달 4~6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개최를 연기했다. 

WT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은 팔각형, 다이아몬드 형체의 구조물에서 태권도 겨루기 경기를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의 대회다. WT는 이를 통해 스포츠 태권도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의 핵심은 선수들이 구조물을 활용해 고난도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최첨단 정보 기술(IT)이 접목된 전자호구와 대회 운영시스템에 게이미피케이션(게임이 아닌 것에 게임적 사고와 게임 기법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를 몰입시키는 과정) 효과를 더해 전 세계인들이 TV 및 온라인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WT는 지난 1월 경기도의 한 스튜디오에서 옥타곤 다이아몬드 게임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이어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일부 경기규칙과 시스템을 손질하며 대회를 준비해왔다.

이번 대회 2인조 단체전 경기는 세계 최초로 시도하는 방식이다. 2명의 선수가 팀을 이뤄 라운드 간 자유롭게 선수 교체를 하면서 승패를 가린다.

온라인 게임 '철권'의 태그매치를 떠올리게 하는 방식인데, 여기에 적용되는 각종 시스템은 그 보다 더욱 고도화된 게이미피케이션 효과가 구현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 개인전 1위에게는 100만원, 2인조 단체전 1위 팀에는 200만원, 각 부문 우수지도자에게는 100만원 등 총 2500여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11일까지 온라인 사이트(http://www.taekwonbox.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 선수단 전원에게 리조트에서의 숙박과 식사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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