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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체육회 회장 선거 정책토론회 무산 ‘깜깜이 선거’ 우려2명 후보자 신청서 제출 안 해…15일 선거, 선거인 수 354명 후보 검증 어쩌나
  • 최지우 기자 tm0153@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2.08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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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치러지는 전남체육회 회장 출마 후보들 왼쪽부터 기호1번 윤보선, 기호2번 송진호, 기호3번 장세일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전남 70여 개 종목 단체와 22개 시군 체육회를 대표하는 전남체육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출마자들을 평가할 수 있는 정책 토론회마저 무산되며 깜깜이 선거 우려를 낳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는 출마 후보들을 자세히 알리고 후보들의 공약을 정확히 알리기 위해 오는 10일 출마자 정책토론회를 제안했다.

하지만 윤보선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이 토론회 참가서를 제출하지 않으며 무산됐다.

기호 2번 송진호 후보는 토론회 질문 방식을 문제 삼았고, 장세일 후보는 짧은 선거 기간 토론회에 짬을 낼 수 없다는 이유다.

대한 체육회 규정상 정책토론회를 열어야 하지만 강제 사항이 아니며 출마 후보 전원의 동의가 있어야 개최가 가능하다.

짧은 선거 기간 동안 후보자를 검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인 정책토론회가 무산되며 뜻있는 체육인들은 아쉬워하고 있다.

전남은 내년 전국 체전 개최를 앞두고 있기에 이번 전남체육회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 상황으로 작용하고 있어 아쉬움은 배가되고 있다.

토론회 무산에 대한 질문에 윤보선 후보는 “토론회를 개최해 전남 체육의 발전에 대한 포부와 뜻을 밝힐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무산되어 많이 아쉽다. 짧은 선거기간 동안 쉬지 않고 대의원들을 만나 열심히 설명하겠다”라고 밝혔다.

송진호 후보는 “토론회 진행에 있어 질문에 대해 미리 작성한 답안지를 읽을 것이 아니라 문제를 알리지 않고 후보자들의 답변을 들을 수 있어야 진정한 토론회라고 생각한다. 이번 토론회는 그 전제가 해결되지 않았다”라고 답했다.

장세일 후보는 “짧은 선거기간 동안 유권자 만나기도 솔직히 벅차다 토론회 할 수 있는 짬을 낼 수 없다”라고 답했다.

전남 체육회장 공식 선거운동은 6일부터 14일까지 9일 동안 후보자만 할 수 있다. 가족 등 제삼자가 선거운동을 도울 수 없고 선거사무소와 사무원을 두는 것도 금지된다. 오롯이 혼자서 22개 시군을 돌며 자신을 홍보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보자 검증을 위한 절차는 지켜졌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암 체육회 소속 A 씨는 “솔직히 출마자들에 대한 정보를 잘 모른다. 그나마 정책토론회를 통해 선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을 텐데 그마저도 어렵게 됐다. 이젠 정말 지인 찬스를 통해 알음알음 선택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한편 이번 전남체육회 선거에는 시군 체육회장 등 당연직과 함께 종목 단체 대의원 등 추첨을 통해 선정된 354명이 투표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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