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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인터뷰] '캡틴' 양희종의 바람, '변준형 MVP 만들기'
  • 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2.0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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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KGC 양희종 (사진=현경학 기자)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양희종이 4쿼터 10분 동안 10점을 몰아쳤다.

안양 KGC는 1일 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KGC는 6연승을 달리며 14승 3패가 됐다.

이날 양희종은 13분 58초를 뛰면서 12득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4쿼터에 10분을 모두 뛰면서 10점을 몰아쳤다.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경기 후 양희종은 "상대에 시스템보다는 저희 내부적으로 기본에 충실히 했어야 한 경기다. 선수들이 지켜주면서 갔다. 초반부터 흐름을 가져갔던 것 같다. 기분 좋은 승리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슈팅이 흔들렸지만 이날 3점슛 3개를 던져 2개를 성공시켰다.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양희종은 "연습할 때는 슛감이 계속 좋았다. 경기에 들어가면 주 역할을 하는 것이 수비와 허슬이다. 수비에 강도를 높여서 하는 날은 공격에서 힘이 너무 들더라. 밸런스가 많이 무너졌다. 걱정을 했는데 오늘 아침에는 감독님도 찾아와서 원포인트 레슨을 해주셨다. 코치님들도 그러셨다. 덕분에 잘 들어갔다. 감독님 코치님 감사하다(웃음)"고 비결을 전했다.

이어 양희종은 "던졌을 때 모두 들어갔다 싶었다. 3개 쐈다. 마지막도 들어갈 줄 알았는데 조금 짧더라. 처음에 3점슛 성공시키고 감독님을 봤는데 아침에 슈팅 잡아준 자세를 취하시더라. 재미있게 농구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양희종은 기자회견 내내 변준형을 칭찬했다. 양희종은 "농구를 너무 잘하는 것 같다. 변준형을 국내선수 MVP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변준형의 템포가 막기 힘들다. 들어갈 것인지 안 들어갈 지 하다가 스텝백을 던지기도 하고 헤지테이션도 준다. 기본적으로 코어 근육이 좋다. 한국선수로는 나올 수 없다. 막았다고 생각해도 힘으로 밀고 들어간다. 장점이 많은 선수다고 칭찬했다.

이어 "더할 나위없이 만족스럽다. 부상 안 당하고 가끔 흥분할 때가 있는데 감정 컨트롤을 할 수 있는 것만 갖추면 충분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지지한다. 기호 1번 변준형이다"고 밝혔다.

KGC는 승부처 수비 기조가 스위치 수비다. 이 과정에서 양희종은 빅맨을 막기도 하고, 외국선수와 매치업을 이루기도 한다. 양희종은 "상대 선수들의 맥을 끊고 싶다. 잘 할 수 있는 것을 못하게 하는 것이 수비의 팁이다. 상대 선수의 장점을 파악하려고 한다. 비디오도 본다. 상대 보다는 저희 팀의 로테이션, 스위치 수비, 외국선수와 국내선수들 간의 스위치가 너무 잘 된다. 그런 부분이 강점이 아닌가 생각한다"라며, "오히려 벤치에서 오세근을 응원하고 있다. 오늘은 끝까지 뛰어줘라 하면서 응원 많이 해준다. (한)승희가 백업으로 들어가서 잘 해주고 있다. 그 선수들이 뛰다가 안 됐을 때 제가 나가는 것이다. 그 선수들이 안 됐는데 저까지 안 되면 팀이 약해보인다. 그런 것들에 집중을 하려고 한다. 저 혼자서 생각을 하고 있다. 마음 먹고 들어가니까 손발이 잘 맞아가는 것 같다"고 바라봤다.

수원=최정서 기자 adien10@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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