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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한국-포르투갈전 주심 테요, 이 남자 휘슬이 심상치 않다아르헨티나 출신 테요 심판, 자국 컵대회서 10명 무더기 퇴장시킨 것으로 유명
  • 우봉철 기자 wbcmail@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2.0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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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는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 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경기 주심으로 배정된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쿤도 테요 심판 / 로이터=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한국과 포르투갈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맡을 주심에 아르헨티나 출신 파쿤도 테요 심판이 배정됐다. 그는 한 경기서 10명을 퇴장시킨 일로 유명한 심판이다.

1일(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은 오는 3일 오전 0시 카타르 알라이얀 소재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포르투갈 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경기 주심으로 아르헨티나 출신의 파쿤도 테요 심판이 배정됐음을 알렸다. 

부심으로는 역시 아르헨티나 출신인 에세키엘 브라일로브스키, 가브리엘 차데 심판이 나선다. 대기심은 세네갈의 마게트 은디아예,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콜롬비아의 니콜라스 가요 심판이다.

2013년부터 아르헨티나 1부리그 프리메라 디비시온에서 활동 중인 테요 심판은 2019년부터 국제 대회 심판으로 나섰고, 지난해에는 카타르에서 열린 FIFA 아랍컵에서 휘슬을 불었다.

테요 주심은 이번 월드컵을 앞두고 화제의 중심에 오른 바 있다. 지난달 7일 자국 컵대회인 '트로페오 데 캄페오네스' 결승전 주심을 맡아 선수 10명에게 퇴장 명령을 내렸기 때문. 

당시 라싱의 카를로스 알라카스가 1-1로 맞선 연장 후반 13분 앞서가는 골을 넣고 상대인 보카 주니어스 팬들 앞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쳤는데, 이에 화가 난 보카 주니어스 선수들이 그를 에워싼 채 귀를 잡아당기는 등 린치를 가했다.

이에 테요 주심은 벤치에 앉아 있던 두 명을 포함해 보카 주니어스 선수 5명을 퇴장시켰고, 경기 중에도 이미 두 명이 레드카드를 받았던 보카 주니어스는 총 7명이 퇴장당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최소 인원조차 맞출 수 없는 상황이 됐다.

라싱 역시 알카라스 등 3명이 퇴장 명령을 받아 총 10명이 그라운드를 떠났다.

테요 주심은 이번 월드컵에서 24일 열린 스위스와 카메룬의 G조 1차전을 맡았는데, 당시에는 스위스 선수 2명, 카메룬 선수 1명에게 옐로 카드를 꺼내든 바 있다.

한국으로서는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포르투갈을 막기 위해선 적절한 파울이 필수인데, 엄격한 성향의 심판이 배정됨에 따라 수비에 다소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심판 성향마다 페널티킥 선언 기준이 달라 위험지역에서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가나와 2차전 당시 격렬한 항의로 퇴장당하면서 벤치에 앉지 못하는 지금, 매섭게 휘슬을 불 테요 심판의 성향까지 고려해야 하는 변수까지 한국을 괴롭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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