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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웠던 개막 10연승… 양효진이 선수들에 전하는 진심어린 조언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2.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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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미들블로커 양효진.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현대건설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이 팀 동료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현대건설은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2라운드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23-25, 19-25, 25-17, 15-10)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10연승을 질주했다.

이날 양효진은 19득점(공격 성공률 42.4%)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전담 블로커로 나선 상대 미들 블로커 정호영의 수비에 초반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고비 때마다 득점을 만들어내며 베테랑다운 기량을 뽐냈다. 

경기 후 만난 양효진은 "힘든 경기를 했지만 마지막에는 이기게 돼서 다행이다"라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그는 "상대가 준비를 잘했다. 상대도 상대지만, 우리도 리듬이 잘 맞지 않았다.  전체적인 움직임이나 매끄럽게 되던 것들이 평소보다 안 됐다. 그래도 선수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잘하고 이겨냈다. 어떻게 보면 고비를 넘겼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1세트를 따내고도 2, 3세트를 인삼공사에게 내주며 끌려갔다. 3세트 중반 상대 외국인 선수 엘리자벳이 부상을 당하면서 현대건설은 4세트를 잡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5세트 마저 잡으며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어느덧 개막 10연승을 내달리는 현대건설이다. 양효진은 이날 고비를 넘기고 연승을 이어간 부분에 대해 "연승이라는게 부담으로 오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생기면 안 될 것 같다. 지난 시즌도 그랬다. 계속 이기면 사람이다보니 계속 이기고 싶은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다. 안 됐을 때 어떻게 풀어가야할지 고민해야 강 팀이 될수 있다"며 선수들이 패배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는 어느 팀에나 찾아온다. 그걸 너무 두려워하면 위축될 수 밖에 없다. 더 자신감 있게 해야한다. 시즌은 길다. 우리 팀은 리그 경기 외에도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올거라고 보는데, 더 자신감있게 경기해야 한다. 지는 게 두려워서 소극적으로 하면 더 안 좋게 풀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원=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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