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최지우 기자] 목포수협이 시설 현대화 및 안정적인 활어위판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30일 '북항활어위판장’을 추가 건립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활어위판장 준공식에는 박홍률 목포시장, 문차복 목포시의장, 시의원과 목포수협 임원, 대의원, 어촌계장, 어업인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목포 북항 활어위판장은 서남권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총사업비 50억원(도비30%, 시비30%, 자부담40%)이 투입된 지상 2층(부지 3909㎡, 건축면적 2171㎡) 규모로 신축됐다.
기존 활어 위판장은 수조가 적고 규모도 협소해 최근 급증한 수산물량을 감당하지 못해 어민들의 불편을 겪었었다.
주요시설로는 수조별 어류별 수온조절이 가능한 활어위판장을 비롯해 어업인·중도매인 복지시설 및 관람 통로 등을 갖추었으며, 보다 넓고 쾌적한 공간에서 편리하고 위생적인 위판시설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유통물량 증가에 따른 체계적인 유통체계를 갖추어 안전한 먹거리 확보와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로써, 연간 활어위판액 약 3백억 원을 기록하는 목포수협은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볼수 있게 되었다.
김청룡 조합장은“북항활어위판장은 어업인에게 안정적이고 편리한 위판시설을 구축하여 공간 부족 및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어업인의 생산 증진과 이용 확대를 도모할 수 있게 되었으며, 또한 목포수협은 새롭게 출발하는 북항시대를 맞아 어가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선도 수협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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