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국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세 번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라고 30일 밝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가 2016년 설립했다. 첫 해 5개 유망 스타트업 발굴 이후 2021년에는 11개 기업을 육성하는 등 올해까지 누적 31개 기업을 지원했다.
전날 100일간의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 15개 기업의 최종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 데이'에서는 고성능 무선 헤어기기를 개발하는 ‘망고슬래브', '언리얼엔진 기반으로 실시간 3D 합성기술을 개발하는 'LIVE K' 등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들이 국내외 기업 및 투자자들과 소통, 협업 기회 창출을 모색했다.
올해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는 벤츠코리아가 한화시스템, SK텔레콤, LG전자 등 기업 파트너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창업허브, 한국무역협회, N15 파트너스 등 협력 기관과 함께 지난 4월 모집을 시작했다. 이어 미래 모빌리티,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지속가능성, 5G, 메타버스, AI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해 지난 7월부터 육성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토마스 클라인 벤츠코리아 대표는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가 국내 시작 3년 만에 많은 유망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성장 동력을 제공하며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자리 잡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프로젝트의 질적 성장에 집중해 다양한 스타트업이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유망 스타트업 육성 생태계에 더욱 긍정적인 영향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