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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FA 시장 보내고 있는 KIA-삼성… 해법은 트레이드?
  • 설재혁 기자 jaehyeok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1.3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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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김종국(왼쪽) 감독과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오른쪽) 감독. (사진=삼성 라이온즈/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설재혁 기자] 타 팀들과 달리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조용한 FA 시장을 보내고 있다.

현재까지 FA를 통한 영입이 없는 KIA와 삼성이다. KIA는 유일한 내부 FA였던 포수 박동원을 놓쳤다. 지난 4월 파격적인 트레이드로 데려온 박동원을 잡기 위해 KIA는 많은 노력을 했지만 실패했다. LG 트윈스가 4년 최대 65억원으로 박동원과 FA 계약을 체결하면서 보상선수로 좌완 김대유를 데려온 것이 유일한 이번 FA 시장의 행보다. 
 
트레이드 역시 FA 시장 개장 전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와 단행한 두 번의 트레이드가 전부다. KIA는 지난 10일 투수 한승혁과 장지수를 내주고 거포 유망주인 내야수 변우혁을 데려오는 1대 2 트레이드를 단행한 뒤, 다음날(11일) 키움과 2024년 신인 2라운드 지명권과 포수 주효상을 교환하며 내실을 다졌다.

보강은 있었지만 KIA는 취약 포지션을 완벽히 메꾸지 못했다. 거물급 FA 선수들이 모두 계약을 체결하면서 KIA는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FA 영입보다는 취약 포지션인 포수들의 육성과 외국인 투수 영입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리그가 시작되기 전까지 트레이드를 통한 선수단 보강도 고려하고 있다.

삼성 역시 두 명의 내부 FA를 모두 잃었다. 주전 내야수 김상수는 4년 최대 29억원에 kt 위즈로 이적했고, 내야수 오선진도 1+1년 최대 4억원에 친정 한화 이글스로 돌아갔다. 

삼성 역시 두 선수의 공백을 FA 시장에서 보강하기보단 내부 육성을 통해 메꾼다는 전략이다. 김지찬과 이재현 등 젊은 내야수들과 멀티 포지션이 가능한 강한울을 중심으로 내야진을 꾸릴 계획이다. 

하지만 삼성 역시 약점인 불펜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 시즌 전반기 막판부터 불펜이 흔들리면서 구단 최다 13연패에 빠지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FA 시장에서 삼성의 구미를 당길만한 투수 자원이 크게 눈에 띄지 않는다. 

현재 FA인 키움의 한현희는 불펜과 선발 모두 가능한 자원이지만 A등급으로 분류된 점과 최근 성적이 좋지 않아 리스크가 크다는 평이 많다. 키움의 정찬헌과 NC 다이노스의 이재학에게도 크게 관심이 없는 삼성이다. 앞으로 삼성은 FA 시장에서 보강을 하지 않는다면 트레이드를 통해 전력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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