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 차기 단장으로 최순호 前 KFA 부회장 선임

수원FC, 차기 단장으로 최순호 前 KFA 부회장 선임

  • 기자명 우봉철 기자
  • 입력 2022.11.30 11:10
  • 수정 2022.11.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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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원FC가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차기 단장으로 선임했다. / 수원FC)
(사진=수원FC가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차기 단장으로 선임했다. / 수원FC)

[데일리스포츠한국 우봉철 기자] 수원FC가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차기 단장으로 선임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30일 "단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11월 11~21일 단장을 공개 모집한 결과 총 8명이 응시했다"라며, "이에 수원FC 이사회는 평가를 거쳐 29일 최순호 전 대한축구협회(KFA) 부회장을 후임 단장으로 선임했다"라고 밝혔다.

최순호 차기 단장은 내년 2월 임기가 만료되는 김호곤 단장의 후임 단장으로서 수원FC를 이끈다.

현역 시절 국가대표 공격수로 이름을 날린 최순호 신임 단장은 A매치에서 30골을 넣었고,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한 바 있다. 특히,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골을 터뜨려 세계에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1992년 현역 은퇴 후에는 지도자로 변신해 포항 스틸러스, 현대미포조선, 강원FC 감독을 역임했다. 포항 감독인 2003년에는 K리그 최초로 클럽 유스 시스템을 도입해 한국형 유스 시스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는다.

또 KFA 기술위원회 위원, FC서울 미래기획단 단장, KFA 부회장, 포항 기술이사를 역임하는 등 행정가 이력까지 고루 갖춘 인물이다.

수원FC 이사회는 "스폰서 유치 강화와 상품화 전략 추진, 사회공헌 확대, 유소년 육성, 시민 친화적 구단 운영 등 수원FC가 한층 더 도약하는 동력을 만드는 데 최고의 적임자가로 평가했다"라며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최순호 차기 단장은 내년 2월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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