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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원-이정용, 내년 시즌도 LG에서… 상무 지원 철회
  • 차혜미 기자 h_yemi829@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22.11.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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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거포 유망주 이재원이 상무 지원을 취소하고 내년 시즌에도 LG에서 뛴다. (사진=LG트윈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차혜미 기자] LG트윈스가 승부수를 던졌다. 상무 야구단 최종 합격자 발표를 기다리고 있던 이재원과 이정용이 내년 시즌에도 LG에서 뛴다. 

차명석 LG 단장은 29일 "이재원과 이정용이 내년에도 선수단에 남는다. 병무청에 방문해 취소 처리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재원과 이정용은 올해 하반기 상무 야구단에 지원해 서류 전형에서 합격했다.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실기 테스트를 진행했고, 내일(1일) 상무 최종 합격 명단이 나온다. 올 시즌 1군 성적만 놓고 보면 두 선수가 떨어질 가능성은 희박하다. 

하지만 이들은 LG와 한 시즌을 더 하기로 결단을 내렸다. 

1999년생 이재원은 2018년 LG 2차 2라운드 17순위로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2020년 본격 1군 무대를 경험한 이재원은 올 시즌 85경기에서 타율 0.224 13홈런 43타점 등 데뷔 후 첫 두 자릿 수 홈런을 때려내며  거포 유망주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2019년 입단한 이정용 역시도 올 시즌 65경기에 나서 4승 4패 1세이브 22홀드 평균자책 3.34를 기록하며 LG 필승 불펜 일원으로 활약했다. 

LG는 PO 탈락 후 류지현 감독과 재계약하지 않고 신임 염경엽 감독을 선임했다. 구단과 감독의 목표는 하나, 바로 '우승'이었다. 하지만 내부 FA를 한 명도 잡지 못했다. 주전 포수 유강남이 롯데로 향했고, 4번 타자 채은성도 한화로 이적했다. 퓨처스 FA를 신청했던 외야수 이형종은 키움, 한석현은 NC 유니폼을 입게됐다. 

LG트윈스 우완 이정용이 상무 야구단 지원을 취소하고 내년 시즌에도 LG에서 뛴다. (사진=LG트윈스)

FA 시장에서 포수 박동원을 영입해 주전 포수 자리는 채웠지만, 이로 인해 좌완 필승조 김대유를 보상선수로 KIA에 내줬다. LG도 롯데에서 김유영, 한화에서 윤호솔을 데려왔지만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이러한 배경이 이재원과 이정용에게 영향을 끼쳤다. 결국 상무 지원을 취소했고, 다행히 다음 시즌 걱정은 한시름 덜게됐다. 

상무 지원 취소에 따른 불이익은 없을까. 차명석 단장은 "선수 선발은 객관적인 수치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1군에서의 기록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지원 취소가) 영향을 미치진 않는다"고 밝혔다. 

1996년생인 이정용은 내년까지 상무 지원이 가능하며, 이재원 역시 내년은 물론이고 향후 최대 4년은 상무 지원에 큰 문제는 없다. 상무는 오직 성적만 보고 뽑기 때문에 두 선수가 1군에서 좋은 활약을 한다면 향후 상무 지원은 물론이고, 최종 선발에도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구단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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